뭐하니? 승경아
사진 감상하다 보니 향긋한 쟈스민 향이 여기까지 전해 지는것 같구나.
난 커피에 길들어져서 좋은 차의 느낌을 잊고 지냈는데 너희 부부는 향긋한 차의 행복도 같이 느끼고 음~ 샘난다...
승경이 너도 사진 꽤 잘 찍지?
나도 사진 찍는 건 너무 좋아하는데 실력이 영 아냐. 한번은 비둘기 모이 주는 신랑을 찍었는데 기절했잖아. 수많은 비둘기를 다 담겠다는 욕심에 좀 멀리서 찍었더니 어떤게 사람이고 어떤게 새인지 분간을 할수가 없더라고ㅋㅋㅋ
내가 찍은거 보면 흔들려서 손가락이 열개도 넘고 눈도 반만 뜨고 있고 암튼 코미디가 따로 없어.
승경아 아침 저녁으로 많이 쌀쌀하다.
너랑 신랑이랑 감기 조심하구 오늘도 즐건 하루 보내라~~~
05/11/08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