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미식가 책을 구입했습니다. 우연히 드라마 한 편을 보고는 재밌어서 구입했는데요.
책과 드라마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만화 속 주인공이 생각 외로 까다롭지도 않았고 드라마 속 주인공과는 달리 별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였습니다.
한국식 고기를 먹는 에피소드가 가장 먹음직스럽게 묘사되었고 대체로 잔잔한 수필같은 내용이더군요.
승경양과 수빈양이 외출하다말고 카메라 좀 가져오라고 해서 나가보니 ..
낙엽 모아놓은 곳이 따뜻했는지 그 위에 앉아서 고양이가 꾸벅 꾸벅 졸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지나가도 계속 졸고 있더군요. 수빈양은 그 모습이 귀엽다고 좋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