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영화 감독인 데이빗 핀처가 'Gone Girl'이라는 영화를 촬영한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보니
국내에도 출판되어 있는 '나를 찾아줘'라는 소설이 원작이더군요.
승경양한테 얘기하니 어느새 도서관에서 빌려다주더군요. 덕분에 재밌게 읽었는데요.
결혼 5주년 기념일에 아내가 사라지고 남편이 살인범으로 주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남편 닉 던과 아내 에이미 엘리엇 던의 시점이 번갈아 이어지는 구성으로
630페이지 가량의 이야기 중에 대부분이 부부간의 상황과 심리묘사로 이뤄져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까 싶어서 자세한 얘기는 못 적지만 확실히 재미도 있고 장르는 심리 스릴러가 맞습니다.
극 후반부가 아쉽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는데 제 관점에선 후반부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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