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불꽃놀이 구경했습니다.
한강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서 불꽃놀이 할때마다 보러가려고 마음 먹는데 ..
이래저래 매년 제대로 구경 한번 못하다가 오늘은 작심하고 산책로가 있는 언덕으로 갔더니 ..
이미 사람들이 가득하더군요.
돋자리까지 등장해서 .. 사진을 찍으면서 수빈양과 승경양과 함께 구경하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결국 집의 옥상에서 보기로 방향을 선회하고 와보니 ..
앞의 골프 연습장이 불꽃이 올라오는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네요.
수빈양이 불꽃을 보면 아주 좋아할거라는 제 예상과 달리 무섭다고 자꾸 집에 들어가자고 하더군요.
결국 승경양과 수빈양은 하일라이트를 바로 앞두고 먼저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불꽃놀이 사진 정리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니 .. 그제서야 흥분하는 수빈양 ..
불꽃놀이가 나쁘지는 않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