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판 로보캅을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87년도 제작된 로보캅을 뛰어넘기에는 무리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로보캅이 제작되는 과정부분에서는 시대발전에 맞춰 더 개선되고 나아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음향효과를 적절히 잘 사용해서 가벼워 보이는 외형에 무게감을 더하고 박진감도 더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로보캅이 조연같이 여겨지는 부분과 클라렌스같은 강력한 악당이 없다는 점도 이 작품의 큰 약점이지만
시리즈물의 시작으로서는 앞으로의 기대감을 갖게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온가족이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 수빈양은 반친구들과 단체로 더빙판을 먼저 보고왔는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보면서 눈물이 날 뻔한 경험을 신기하게 얘기하며
꼭 우리 식구끼리 보고 싶다고 조르는 바람에 자막판으로 가족끼리 보게 되었답니다.
승경양도 근래 본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저는 주요 하이라이트 부분들이 좋았고 메세지도 괜찮아서
온가족용으로는 괜찮은 것이 분명해보이지만 성인층이 보기에 전체적으로 뛰어난 완성도의 작품으로 여겨지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