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드게임을 즐기다보니 어린 시절에 해적판으로 즐겼던 추억의 보드게임들이 생각나더군요.
동생과 추억을 나누다보니 어디서 구했는지 몇가지를 구해왔네요.
한가해지면 동생과 함께 하나 하나 다시 즐겨볼 계획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를 어쩌다보니 두번 관람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래비티와 비교를 하지만 제가 볼 때는 컨택트란 영화와의 비교가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영화 컨택트를 놀란 감독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본 영화가 인터스텔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과학 상식을 통해 흥미롭게 관객의 시선을 유도해 나가며 아빠와 딸과의 관계 묘사가 비중있게 다뤄지는 것과
인간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궁금한 미지의 세계를 다룬 점도 유사합니다.
다만 그 미지의 세계를 인터스텔라가 나중에 나온 영화답게 좀 더 세련되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되고
매튜 맥커너히가 양 쪽 영화 모두에 등장한다는 점도 흥미롭게 여겨집니다.
학창시절, 제 감수성에 큰 영향을 주었던 신해철 형님이 너무 아쉽게 세상을 떠나서 우울한 한 주를 보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장례식장에서도 울려퍼질 것이라던 민물 장어의 꿈 노랫말도 형님의 다른 노랫말들처럼 제 가슴에 남네요.
어느 곳에서든 늘 행복하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