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130주년 기념 코카콜라 병들 입니다.
유명한 콜라병 디자인이 등장하기 전의 디자인으로 나왔네요.
오랜만에 병콜라를 마셔보니 더 시원한 것 같습니다.
절대 밤에 읽지 말라는 광고문구에 넘어가서 구입한 소설 '너를 놓아줄게' 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이프 헤이븐'이라는 영화와 내용이 너무 흡사해서
이 책이 '세이프 헤이븐'의 원작 소설이 아닌가 하는 혼동이 되기도 했는데 찾아보니 아니더군요.
광고문구처럼 절대 밤에 읽지 말아야 할 정도로 무섭지도 흥미롭지도 않은 편입니다.
로맨스 소설에 약간의 스릴이 가미된 스타일로 쉽게 읽히는 편이고
범인의 내면에 대한 섬세한 묘사 등 괜찮은 구석이 있지만
남성들의 거친 묘사가 필요한 부분들이 약하거나 어떤 부분은 과장되어 표현되는 등 이 책은 읽으면서
같은 여성 작가가 쓴 '나를 찾아줘' 같은 소설과는 달리 유독 여성이 쓴 소설이라는 느낌이 책 전반에서 느껴지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