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을 읽었습니다.
최근 비슷한 장르의 소설들을 많이 읽었는데 이 책이 가장 낫더군요.
알콜 중독에 시달리는 이혼녀가 자신이 이전에 살았고 전남편이 새 아내와 살고 있는 지역을 기차를 타고 오가다
같은 지역에 호기심으로 지켜보던 한 커플의 여성이 실종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여주인공과 전 남편의 새 아내 그리고 실종된 여성까지 세명의 시선이 번갈아 다뤄지며 이야기를 끌고가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실종된 여성의 시선은 시간차를 두고 따라가다 마지막에 모든 것이 밝혀지는 구성입니다.
짜임새도 괜찮고 알콜 중독에 시달리는 여성의 다양한 내면의 시선이
남자가 쉽게 느끼기 어려운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하게 합니다.
소설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를 읽었습니다.
결혼식을 앞둔 예전 친구의 연락으로 모인 친구들이 깊은 숲 속의 별장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 소설인데
최근 틈나는대로 읽은 책들 중에 가장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이었고
읽으면서도 거의 마지막까지 정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 읽으니 이 소설은 반전이 없다는 점이 반전이더군요.
뻔한 전개를 예상하지 못한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